장미의 이름을 읽었습니다.
에코는 중세에 대해 관심이 컸었나봅니다.
에코의 소설중 처음 접했던 것이 '푸코의 추'였습니다.
그때도 중세기사단, 십자군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죠.
처음에는 좀 지루하게 읽히더니 조금 지나 몰입이 되기시작하니
재미있습니다.
장미의 이름에 나오는 수도원의 모델은 이탈리아 남부에 있는 몬테성입니다.
유네스코문화재로 등록되어있습니다.
수도원의 내부에는 밀실이 하나 나옵니다.
그 밀실에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제2부인 희극론이 있습니다.
그 책의 비밀을 아는 사람은 전부 죽었습니다. 비밀을 지키기위해서이죠.
어두운 중세에는 웃음도 죄악이라는 것이죠.
또한 수도원은 위상기하학으로 이야기를 할수도 있습니다.
마지막 밀실에 들어가기위하여 거처야 할 방으로 공간의 위계가 나옵니다.
원래 위계가 가장 높은 방에 가기위하여서는 거쳐야할 단계를 많이 만들게되는 것이죠.
여하튼.....
의문의 살인사건에 대한 추리소설 형식을 빌어 광대한 중세의 이야기를 풀어낸 에코의 지식과 상상력은 대단합니다.
작가의 자전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해방이 다가올 무렵부터 한국전쟁을 거치고,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한국 현대사를 거친 작가의 개인의 경험이 녹아있는 것입니다.
수필인줄 알았습니다.
게다가 찐~~한 사투리라서 더욱 그런줄 알았습니다.
소설이더군요.
사투리를 읽지도, 이해하지도 못해서 내용에 빠져드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사투리가 나오다보니..도대체 단어의 뜻조차 몰랐으니....
시간이 좀 지나니 가슴이 먹먹해지더군요.
시대의 아픔이 개인에게 어떻게 작용을 했는지, 그래서 한 사람이 얼마나 아파했는지 나도 먹먹해집니다.
우리네 아버지 어머니가 어떤 시대를 살아왔는지
우리의 선배들이 왜그렇게 저항을 하며 살았는지 이해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서태지 앨범을 샀다.
Toy 6집 [Thank You]를 산게...작년 11월이니까...8개월만에 한장을 샀다.
(그런데....Toy가 앨범을 냈네.. 소품집 [여름날]...아...한정판이라...이제 앨범이 없네..)
조기 위 사진에서 브로마이드는 안찍었다...
꺼내기 귀찮고...커서 말이다..
사무실 내자리에 얼른 꺼내어서 사진 찍고...다시 집어넣었다
바닥의 파란 건....예전에 수영복인가 샀는데 스포츠 타월이라고 공짜로 껴준것....
여름이라....몸에 땀이 나면 책상에 달라붙어서...바닥에 깔았다...
서태지
정말...혜성처럼 나타나서 대한민국을 휘몰아치더니, 대한민국 음악계를 새로운 세계로 데려갔다.
김대중대통령은 문화대통령으로 치켜세우기도 했었다.(지금은....오타쿠의 대통령이라는 평도 있긴 하지만....)
난...
한국 대중음악계는 서태지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생각한다.
"Yo Taiji" 라는 Intro를 삽입하기 시작했으며, 앨범준비를 위해 잠적했으며, "Come Back!!"이라는 무대를 준비하며 화려하게 복귀하고, 마케팅을 도입했다.
서태지 이전에는 이런 일은 있을수 없었다.
방송국PD라는 자신의 성공을 쥐고있는 자를 무시할 순 없었기때문에 그들의 말 한마디에 귀를 기울일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서태지는 그런 PD의 권력에 반기를 들고 자신이 하고싶은대로 하였다.
음악의 사전검열도 많은 뮤지션들이 노력하고 투쟁해왔지만...그 종지부를 찍은 건 서태지이다.
아직도 "환상속의 그대"에게서 받은 충격은 여전하다.
랩이란 장르로만으로는 노래 한곡을 만든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여겼다. 그러나 서태지는 랩만으로도 노래를 만들었으며, 게다가 그 노래의 가사는 한글이었다.
서태지 이후 대중음악계는 팝에서 가요로 주인공이 바뀌게된다.
보이밴드의 시초였으며, 그후 많은 보이밴드들이 서태지를 닮고자 했다.
서태지란 이름의 유래에는 추측이 많지만...개인적으로는 무대를 뜻하는 스테이지(Stage)에서 가져왔다는고 믿고 싶다. 그를 위하여 무대가 존재하듯 보이기 때문이다.
가끔 서태지음반의 커버디자인이 무얼 말하고자 하는지 궁금하다.
그냥 예쁘다고 하기엔 추상적이지 않나 싶다.
서기회(서태지기념사업회) 사이트에 가입도 했었고, 가장 아끼는 앨범이 - 현재까지 - 서태지와 아이들 2집이며, 나름 좋아하지만...이제는 나도 조금씩 떠나기 시작한다는 것을 느낀다.
그래도...그가 돌아오는 것은 좋다.
그의 노래는 좋다.
이번에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을 읽기로 한다.
인터넷 서평도 다행스레 에코답지않게 조금 쉽다는 얘기도 많았다.
이 책은 제목이 너무도 맘에 들어서 사버린 책이다.(서태지 8집 싱글을 사기위해서 배송비절약을 위해 같이 구매했다.)
얼마나 멋진 제목인가!!!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를 내다니...
화를 낸다는 것 자체도 스트레스인데...그것을 웃으면서 할수 있다니....
처음에는 소설인지알고 구매했다. 그런데 소설이 아니더군.(아니 소설인가?)
교보문고는 자기개발/처세로 구분하고 예스24와 영풍문고는 소설과 에세이, 알라딘은 소설, 리브로는 인문학로 구분하고 있는 것을 보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여하튼....
난 정말 세상의 바보들을 비웃어주고 싶었다. 마음껏 비웃어주고 싶었다.
책이 오자마자 얼른 꺼내어 목차를 보았다.
훔.....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에 대한 내용은 없더군.
그런데...책을 한장두장 읽어가다보니 알겠다.
세상의 바보들에게 화를 낼수 있는 방법을 알수있겠다.
세상을 조롱하는 이런 멋진 방법들이 있다니....놀라웠다.
인간사회에 대한 그의 시선은 통쾌하다.
걸리버여행기 완역본을 읽었을때 느꼈던 통쾌함을 다시 느꼈다.
그리고 역시 에코답다!!!!
그런데 크레타사람 에피메니데스가 〈크레타 사람들은 모두 거짓말쟁이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자기모순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사회의 모순과 괴상한 논리를 비웃는다지만 에코 역시도 그런 사회의 구성원이 아니던가.
아내가 임신중에 사놓았던 책이다.
전에도 읽었는데 머리속에 남지 않아서 다시 한번 읽어본다.
'두고두고'까지는 아니라도 몇번을 더 읽어서 머리속에 집어넣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각 장마다 요약을 했으나 약 90여쪽을 하고나니 힘들다.
양도 너무 많고.
그래서 1Page Summary(1Page Proposal을 본따서)를 해보려고 한다.
목차는 예스24(클릭)를 참조하도록 하고
책에 깔려 있는 기본적인 전제는
"아이라 하더라도 하나의 인격체로 대하여야한다."
가 될수 있겠다.
인격체로 대하기 위해서는 인정하고,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다.
그리고 강제로 무엇을 가르치려하기보다는 스스로 알아가도록 지도해야한다.
감정은 아이를 커가는데 중요한 것이다. 감정에는 너그럽게, 행동은 엄격하게 대하여야 할것이다.
아이를 키움에 있어 감정이입대화법은 효과적으로 사용될수 있다.
감정이입대화법을 활용하기
1.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아이의 말에 거절, 부인, 비난, 모욕, 분노로 답하지 마라.
2.아이의 지각을 부정하지마라, 감정을 반박하지마라, 소원을 무시하지마라, 취미를 조롱하지마라,
의견을 헐뜯지마라, 경험에 이러쿵저러쿵하지마라.
인정하라.
3. 비난하지말고 길잡이해주어야한다.
4. 화가 날때는 "나"로시작하여, 내가(아이가 아닌) 본건, 느낀것, 기대했던 것만 이야기하라.
5. 칭찬은 특별한 행동(칭찬받아야 할 행동)을 언급하면서 하라. 인격을 평가하지마라.
6. 현실에선 거절하더라도 상상에선 허락하게 해주어야 마음의 상처를 덜 받게된다.
7. 아이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는 아이의 선택권과 발언권을 주어라.
아이를 키워 성숙한 인격체로 만든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사실 나 자신조차 성숙한 인격으로 나아간다는 것도 어려운데, 남을 그렇게 한다는 것은 얼마나 힘들까.
아이는 어른의 거울이라는 말처럼 아이를 통해서 나도 성숙해간다.
아이에게 욕심을 내지말아야한다고 아내와 가끔 이야기를 하지만 자식욕심없는 부모가 어디있겠는가.
내 자신의 바램을 아이의 바램으로 투사해서 자신의 욕심을 이루려고 하지말아야할텐데,
그 저 아이는 자신의 꿈을 꾸게하고 그것을 이루게 하는 길잡이 역할만 해야할텐데...라고 생각하지만, 가끔 나도 내가 바라는 것을(내가 했어야했는데 못했거나 안했던 지난 후회들) '이런 것을 해봐야 우리 사회에서 잘 살수 있다'라는 이유로 합리화는 때가 있다.
욕심을 버려보자.
아...그러나 내가 욕심을 내는 것은 하나 있다.
피아노 - 꼭 피아노가 아니라도 악기 하나는 꼭 가르쳐주고싶다.
문화를 안다는 것은 참으로 인생을 풍부하게 해준다.(이 내용은 다음에 포스팅 하기로 하자)
그 외에는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을 이루도록 도와주는 길잡이만 해야 할것이다.
그동안 읽은 책이 너댓권은 됨에도 귀찮다는 이유로 그저...넘어가고
최근 며칠 포스팅한게 없어서 엊그제 이틀만에 후다닥 해치운 책에 관해 포스팅해볼까합니다.
그다지 포스팅할 만한 책의 내용은 아니지만 그래도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근 한달을 침대에 뒹굴던 책이었습니다.
딸아이가 자꾸만 만지작거리고, 깔고놀곤 해서 책이 다 접혀있어서 산지 꽤 오래지난 것 같은데
얼마 되지 않았지요. 붉은 빛이 도는 표지가 웬지 재미있을거라는 생각에, 때마침 읽을 책도 다 떨어졌길래 출근하면서 가방에 집어넣고 나왔습니다.
부인이 임신한채 자살한 정신과 의사가 주인공입니다.
타인은 치료를 잘 해주면서, 정작 본인의 상처는 치유하지 못하는 정신과 의사라..
매력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그다지 추천해주고 싶지않습니다.
책의 절반정도 지났을무렵,
비행기 사고의 내용에 쓸데없는 군더더기가-비행기내의 승객의 이름과 사연- 많이 붙어있습니다.
그 순간 느낍니다.
더 이상 읽을가치가 없겠구나....
게다가 주인공이 사랑하는 여자주인공을 데려갈 저승사자라니.... 어이가 없더군요.
줄거리가, 결말이 눈에 보이더군요.
지하철을 오래 탈일이 있어서 이틀만에 다 읽긴했습니다만...
그다지 추천해주고싶지는 않더군요.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이 나오면 꼭 사서 읽었던 때가있었습니다.
21세기가 되고선 순수문학보다는 실용서적을 많이 읽게되면서부터 안사게되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 들어선 순수문학을 다시 읽어보려고 노력하는 중이긴한데...쉽지않네요.
주로 장편을 많이 읽게되는데...아주 오랜만에 단편소설을 읽었습니다.
단편소설이 좋은 가장 큰 이유는 부담감이 없어서 좋습니다.
한 30분정도면 한편을 읽는데 그정도라면 지하철에서 딱 맞을만한 분량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소설이지만 시 같아서입니다.
장편은 스토리텔링에 힘을 쏟는것 같지만, 단편은 어느 한 주제에 맞게 시처럼, 때론 논문처럼 써내려갑니다.
은희경이란 작가는 처음 접해봅니다.
2002년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아내의 상자'라는 소설을 썼다는데 제가 2002년을 사놓고선 아직 못읽었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1998년 22회 이상문학상에서 '아내의 상자'라는 소설로 수상했습니다.
읽었는데 기억이 잘 나지않네요.
'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라는 제목을 보고 그냥 꺼내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장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서문을 읽으면서 단편인줄 알았지요.
참..소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결말이 생뚱맞게 끝나는 것도(열린 결말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좋았고, 꿈을 꾸는 듯한 이야기도 재미있었고, 안타까워하다가 그게 아님을 알고 퍼뜩 정신을 차리게 한 작품도 좋았습니다.
이 책을 읽고선 다시 단편을 손에 잡아볼까 합니다.
목차
1. 명백히 부도덕한 사랑
2. 멍
3. 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
4. 서정시대
5. 지구 반대쪽
6. 여름은 길지 않다
7. 인 마이 라이프
서울대 심리학과 최인철교수가 쓴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프레임"를 읽어봅니다.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중에는 곽금주교수밖에 아는 사람이 없는데...^^
대충 제목을 통해서 내용이 감이 잡히리라 생각합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프레임을 바꿈으로 인해 행복한 삶을 살자'라는 것이 한줄 요약입니다.
프레임이란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입니다. 가치관 또는 세계관, 철학 등 여러 이름으로 바꿔부를수도 있습니다.
이 마음의 창에는 색이 칠해져 있을 수 도, 금이 가있을수도 있습니다.
프레임이 제대로 맞추어있다면, 흔들림없이 세상을 행복하게 살수 있을수 있습니다.
서론에 서양동화 핑크대왕 퍼시에 대해 나옵니다.
핑크를 너무 좋아하는 왕 퍼시는 세상을 전부 핑크색으로 바꾸려고 합니다.
법을 제정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전부 핑크색으로 바꿉니다.
그러나 자연에는 여러색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자연의 모든 것, 나무,풀, 동물 등 모두 핑크색으로 염색을 합니다.
그러나 단 하나, 바꿀수가 없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하늘입니다.
그래서 대왕은 스승에게 물어봅니다. 밤낮으로 고심하던 스승은 묘책을 발견하고 대왕에게 아룁니다.
반신반의하던 대왕은 스승에게 건네받은 안경을 쓰고는 하늘을 바라보자 하늘이 핑크로 바뀌어있습니다.
스승이 한 일은 한가지 입니다.
안경의 렌즈를 핑크색으로 한 것이죠.
이제 사람들과 동물, 나무등은 핑크색으로 염색하지 않아도 됩니다.
안경을 쓴 대왕에게 이세상은 이미 핑크로 바뀌어있기때문입니다.
안경이 바로 프레임인 것 입니다.
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1장 나를 바꾸는 프레임
2장 세상, 그 참을 수 없는 애매함
3장 자기 프레임, 세상의 중심은 나
4장 현재 프레임, 과거와 미래가 왜곡되는 이유
5장 이름 프레임, 지혜로운 소비의 훼방꾼
6장 변화 프레임, 경제적 선택을 좌우하는 힘
7장 지혜로운 사람의 10가지 프레임
7장의 내용만 소개해 봅니다.
지혜로운 사람의 10가지 프레임
1. 의미중심의 프레임을 가져라
2. 접근의 프레임을 견지하라
3. '지금 여기' 프레임을 가져라
4. 비교 프레임을 버려라
5. 긍정의 언어로 바꿔라
6. 닮고 싶은 사람을 찾아라
7. 주변의 물견들을 바꿔라
8. 체험 프레임으로 소비하라
9. '누구와'의 프레임을 가져라
10. '위대한 반복 프레임을 연마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