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그렇게 기다리던 아이폰이 출시되었죠.
아이폰 떡밥을 물까말까 하다가 아주 늦게 물어봅니다.
아주 오래전에 아이폰에 대해 포스팅을 한적이 있습니다.
네이버블로그시절이죠.
그게 작년인 2008년 10월 22일입니다.
아이폰과 구글폰
사실 이 포스팅은 아이폰보다는 구글폰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올해 6월 WWDC에서 아이폰 3GS가 나왔습니다.
한글이 지원된다는 말에 출시가능성을 점쳤으나 무위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어쨌든... 아이폰의 출시는 굉장한 바람을 몰고왔습니다.
약 30명이 안되는 저희 회사에도 벌써 5명이나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통이 안되서 대기자명단에 올리고 오는등 난리가 아니었습니다.

다들 저보고 왜 아이폰을 안사냐고 물어보더군요.
훔....
우선 가장 큰 이유는 가격이 비쌌습니다.
010으로 변경해야하는 것과 회사를 바꿔야한다는 것(SKT→KT), 아직 약정이 6개월정도 남았다는 것이 그 다음을 달리고 있습니다.
017을 지켜라라는 포스팅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저는 010으로 변경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통신사를 옮기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017을 유지하기 위해선 SKT의 2G서비스를 유지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LGT로 옮겨야죠~)
017010 통합 없던 일로 하자. 제발~~라는 포스팅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KT가 010이외의 번호로 사용가능한 부가서비스를 방송통신위원회의 인가를 받기위해 신청을 했습니다.
아이팟터치를 보고 한눈에 반해서 아이폰 출시를 저도 눈이 빠져라 기다렸지만 생각을 해보니 아이폰보다, 아이팟 터치보다는 오히려 넷북이 더 나을듯 합니다.
암튼...딴소리가 길어졌구요...

며칠동안 아이폰의 열풍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몇가지 단점이 있더군요.
배터리가 조루라던지, A/S가 쉽지않다던지는 익히 알려진 것이구요.
여러 단점중에 그 중 가장 큰 것은 어플입니다.
아이폰은 호환이 안되죠.(맥이랑은 호환될지도 모름니다.)
핸드폰을 바꿀때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컴퓨터를 포맷할때 백업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컴퓨터는 제조사보다는 소프트웨어의 영향을 많이 받죠.
그런데 스마트폰도 컴퓨터인데 운영체계가 다릅니다.
삼성은 주로 윈도모바일이구요, 노키아는 심비안을 씁니다.
아이폰역시 독자적인 운영체계를 쓸겁니다.
그렇다면 아이폰에 깔린 어플을 사용하다보면, 아이폰만 앞으로 주욱 써야할 것 입니다.
아이폰에 종속되죠. 별로 바람직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아이폰만 사용할수 있겠습니까.
훌륭한 전략이긴 합니다만 저는 그닥 맘에 들지는 않습니다.

아이폰은 정말 혁신을 몰고온 발명품입니다.
아이폰 출시이후로 국내에는 스마트폰 열풍이 불 것입니다.
아마도 5년 뒤에는 스마트폰만 살아남을겁니다.
핸드폰뿐만이 아니라 노트북도 전부 스마트폰화 될 것입니다.
요즘 "집에서는 집전화, 밖에서는 휴대전화"라는 광고를 많이하죠.
노트북이 이렇게 진화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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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 賢岩
유투브 블로그에서 올해의 동영상을 선정했습니다.
유투브 메인홈에 접속하면 바로 2009년 올해의 동영상을 볼수있습니다.

역시나 가슴뭉클한 것은 고(故)노무현 전대통령 추모 영상입니다.



선정된 10개의 동영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1. 2PM 플래쉬몹
2. 지하철 레이니즘
3. 추모곡 - We Believe
4. Missing You - Sungha Jung
5. Korean Street Food Wonderfulness
6. 370장으로 만든 동영상, 1년 365일 사계절
7. 3.1절 대한민국 만세 퍼포먼스
8. 연아 세헤라자데 애니
9. 루저채널 e
10. 미녀여대생의 자취방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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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 賢岩
아이뉴스에 기사가 떴다.
010 번호통합, 없던 일로 해야
우하하~~
진짜 없던일로 하자.
미친 짓이다.

처음부터 번호에 대한 것을 통합시켜서 가입시키던지..하면되지...모하러 그랬는지.
KTF(현 KT), LGT가 주장한게 틀린 건 아니지만...강제라는 것은 말도 안되는 것이다.
번호 이동성 제도도 있고, 아니면 KT가입하며 019를 사용하던지...LGT에 가입하면서 016을 쓰라고 하던지 하면 된다.
앞번호조차 가입자에게 선택하게 하면 된다.
그러면 될 것인데 모하러 강제로 통합시키는지...
솔직히 번호의 변경에 대한 거부감이 많다.
나도 솔직히 3G를 사용해도되지만, 번호를 바꾸기 싫어서 하지 않는다.
이런 사람이 나혼자만은 아니란 것.

이런 기사도 있다.
011, 016도 기존번호 그대로 옴니아ㆍ아이폰 쓸수 있다
KT가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한다.
나같이 번호의 이동에 저항감을 가지는 사람을 위한 서비스가 되겠다.
그렇다고 내가 KT로 갈 것은 아니지만 이런 서비스로 인하여 010번호의 통합에 제동이 걸렸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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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 賢岩
저는 크리스챤입니다.
Christman이라기보다는 Sunday Churchman이 맞을수도 있습니다.
소위 나일롱신자입니다.
요즘은 주일에도 교회를 가지않으니 Sunday Churchman은 훨씬 더 틀린 말일수도 있겠네요.

점을 보러 가는 것에 부정적입니다.
뭐 크리스챤이란 이유도 있긴하지만, 내가 발버둥을 쳐도 내 운명이 정해져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지않는 것이지요.
그래서 점성술, 역술, 사주팔자, 관상, 손금, 궁합 등...여타 그런 비슷비슷한 것들 쪽으로는 고개도 돌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신문이나 잡지에 나는 별자리, 오늘의 운세 등을 보는 사람은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믿고 안믿고는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 사람이 문제이겠죠.

한 10여년전에 술자리에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용하다는 점쟁이가 있었습니다. 잘나가기도 했습니다.
하루의 시작이 본인의 하루의 운세와 점괘를 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거실 장식장에 있는 장식용 접시가 깨진다는 점괘가 나왔답니다.
장식장에 있는 접시가 왜 깨지는지 너무 궁금한 나머지 그날을 일도 안하고 접시를 들여다봤답니다.
그랬더니 마누라가 돈 안벌고 접시만 들여다본다고 화가나서 장식장에서 접시를 꺼내 집어던져 깨뜨렸답니다.
그래서 점쟁이가 용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때 저는 '거봐라, 내가 만든거아니냐'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러면서 점을 보는 사람들에게 항상 위의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만일 점쟁이가 일을 했으면 깨졌을까요, 안깨졌을까요?
깨졌다면 운명은 정해져있다는 말일까요?
안깨졌다면 점은 믿을게 아니라는 말일까요?
생각할수록 답은 점점 미궁속에 빠지더군요. 무수히 많은 생각이 들곤합니다.

깨질수도, 안깨질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깨졌냐, 안깨졌냐가 아니라 발생한 사실에 어떻게 반응을 하느냐겠죠.
저는 접시를 깨뜨린것은 본인이라 생각하는 편입니다.
만일 그가 일을 나갔을때 깨졌다면 앞으로의 삶에 제가 어떠한 사건이 발생해도 제가 대응할수 없게 만들어줄것입니다. 모든 것은 예정되어있기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접시는 본인이 깨뜨린것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세상사는 것이 어찌다 내 뜻대로만 움직이겠습니까만, 그러함에도 내 인생은 제가 뜻하는대로 살고싶은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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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 賢岩
업무로 제때 못간 휴가...
느지막히 갔다오신 회사 부장님
차를 끌고 통영에 갔다가 거제도까지 넘어갔다 오셨단다.
핸드폰으로 찍은 몽돌해수욕장의 파도소리...
지금들으니 좀 춥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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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 賢岩
사전적 정의를 말하자면
"효과적"인 것은 어떤 목적을 지닌 행위에 의하여 보람이나 좋은 결과가 드러나는. 또는 그런 것.(네이버국어사전)이라고 정의되어있고,
"효율"
인 것은 들인 노력에 비하여 얻는 결과가 큰. 또는 그런 것.(네이버국어사전)이라고 정의되어있다.

다시말하자면 효과적인 비율이 효율이라는 얘기인데.....


효율적인 것은 일을 제대로 하는 것이고, 효과적인 것은 제대로 된 일을 하는 것입니다. 수많은 교회들이, 아니 교회뿐만 아니라 각종 기업과 조직들이 효율적으로 돌아가고 있어요. 하지만 효과적인 것은 아니지요. (302p)
리처드 브랜슨,빌 게이츠,워렌 버펫 외 지음, 구세희 옮김 '위대함의 법칙 - '포춘 Fortune'이 만난 세계 최고 CEO들의 업무방식' 중에서 (랜덤하우스코리아)

효율적인 것과 효과적인 것.
그 차이는 무엇일까요.
효율적인것은 이미 주어진 일을 제대로 하는 것이고, 효과적인 것은 제대로된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즉 효율적인 것은 일을 처리하는 방법과 자세에 대한 것이고, 효과적인 것은는 일 자체에 대한 것입니다.
효율적인 것은을 나의 업무를 제대로, 능률적으로, 낭비없이 처리한다는 개념입니다.
그러나 효과적인 것은는 어떠한 일을 하는냐에서 시작합니다. 가장 중요한 일부터 선택하여 집중하여 일을 하는 것입니다.
효율적인 것과 효과적인 것을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효과적인 것을 효율적으로 일을 해야합니다.
그래야 성과를 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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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 賢岩
회사가 3호선라인에 위치한 관계로 3호선을 이용하는데 얼마전 뉴스에서 3호선 차량이 교체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퇴근하면서 보니 차량이 바뀌어있더군요.

   우선 의자 가운데에 손잡이가 달려있네요.
아직 앉아보지않아서 불편할지 아닐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반가운 것은 차량과 차량사이가 자동문으로 바뀌면서, 창이 넓게 설치되어 한결 보기가 좋습니다. 게다가 문도 넓어지고요. 예전 수동문일때는 여닫기 너무 힘들고, 어두워서 참 싫었는데 좋군요.
투명해서 차량 너머도 보이니, 객차도 넓어보입니다.
잘 안보입니다만, 문위쪽에 모니터가 설치되어 다음 역이 어디인지 알려줍니다.
역시나 안보입니다만, 천정에도 모니터가 설치되어, 어느 역인지, 내릴 문이 어디인지 알려줍니다.
그리고 예전보다 밝아보입니다.
의자도 회색톤에 포인트로 노란색 의자를 두개 설치하여 산뜻해보입니다.
3호선의 색인 오렌지색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의자위의 선반도 예전에는 스테인레스 고유의 색이었는데 오렌지색으로 칠을 했네요.
예전에는 그냥 파이프로 되어있어서 가끔 물건이 그 사이로 떨어져서 앉아있는 사람이 피해를 보기도 했었는데....지금은 판으로 되어서 구멍을 자그마하게 뚫어서 개선되었습니다.
의자가 불연재료이겠죠?
불에 안타는 것으로 교체한다고 그냥 철판으로 의자를 만들어서 차갑게 보이고, 겨울에는 정말 추웠는데, 천으로 교체되니 따뜻해 보입니다.

때마침 카메라를 가지고 출근했었는데 불현듯 3호선의 차량이 교체된 것이 눈에 띄여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제 점차 바뀌어나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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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 賢岩
제가 한 건축물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고 다음 스카이뷰를 보고 있는데 허....
기가막힌 건물을 발견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죠...
어딘지 잘 모르겠다구요?
아래를 보시죠...

빨간 박스안에 있는 건물이요.
그래도 잘 모르시겠지요?
자...확대해봅시다.

잘 보이시나요? 아파트입니다.
4개동이 배치되어있습니다.
그런데...외부공간이 하나도 없네요...
있긴 있는데 볼순 없지만 저건 외부공간이라 할수는 없습니다.
가운데와 도로쪽으로 4군데있습니다.
그런데 저 가운데 있는 외부공간은 영구음지입니다.
햇빛이 들겠습니까?

로드뷰로 본 모습입니다.
그다지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좁다란 길을 넘어가면 뻥 뚫린 외부공간이 나오는데 극적일수도 있겠지요.
아파트의 측벽으로 둘러쌓여있는 공간. (전문용어로 위요(圍繞)되어있다고 합니다.)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제가 3학년때 아파트설계과제할때 3개동을 보이게 했다가 교수님한테 무지 욕을 먹었거든요.

건축가의 역할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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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 賢岩
마이클 잭슨이 현지시각으로는 어제 사망했습니다.
52세죠.

팝의 황제라고는 하는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렸을때 마이클 잭슨이 사탄의 전도사라는 소문이 친구들 사이에 있었습니다.
제 가녀린 인간관계상...몇몇이긴한데...
마 이클이 영어로 Michael인데 이것이 미카엘인데 미카엘이란 이름이 사탄의 이름라는 등 참 어처구니 없는 소문이었지요. 지금이야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다 알지만 그때는 그런 것이 없으니 목소리가 크면 주변친구들이 믿어주기도 하고 하니 그랬던 거죠.

마이클잭슨의 트레이드마크는 발목까지 오는 바지에 흰 양말로 얘기되는 잭슨바지와 문워커(Moon Walker)입니다.  걷는 모양새로는 앞으로 가는 것인데 실제로는 뒤로 가니..경악을 했던 것입니다.
게다가 그 당시에는 그렇게 잘 추는 사람도 없었지요.
브레이크댄스를 전세계에 퍼뜨린 사람도, 유행시킨 사람도 마이클 잭슨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웃긴데
문워커(MoonWalker)라는 영화를 보러갔습니다.

영화라기보다는 뮤직비디오죠.

마지막에 로보트인지, 우주선인지가 날아갔던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팜플렛도 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지금은 팜플렛이 없는데, 그때는 모든 영화가 있었습니다. 지금 팜플렛이 없는 것은 아마도 DVD의 서플때문인 듯 합니다.) 그리고 Tape도 있습니다. 아마 관람객에게 공짜로 나눠준 것 같습니다.
존 레논의 아들인 션 레논이 나온다고 화제가 되었는데 션 레논보다는 마이클 잭슨의 아역으로 나온 브랜든 아담스(Brandon Adams)가 더욱 기억이 납니다. 워낙 귀여워서요.


DVD의 Trailer입니다.

Smooth Criminal의 MoonWalker버전입니다.
마이클 잭슨의 신기한 춤이 나옵니다.
어떻게 저렇게 몸을 기울이는지....
장우혁이 2집 Mr.잭슨에서 구현했습니다.

당연하게도 마이클 잭슨이 훨씬 낫습니다.

그의 최고의 앨범은 드릴러(Thriller)입니다.
빌보드에서 37주간 탑을 차지했고, 전세계적으로 1억장넘게 팔린 명반이죠.
그 안에는 타이틀곡인 Thriller외에도 Billy Jean, Beet It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이 노래를 좋아합니다.

Man In The Mirror
왜그런 이 노래가 저는 좋더군요.

어린이 성추문사건으로 법정에도 서면서 마이클 잭슨은 몰락해갑니다.
가끔 나오는 뉴스에도 성형수술의 부작용이야기만 나옵니다.
그래도,....그는 팝의 황제입니다.
어느누구도 이의를 제기하거나 반대를 하지는 않습니다.
그가 심장마비로 죽었다는 기사를 들었을때....놀랐습니다.
또 이렇게 한사람이 죽는구나...하는  생각
그의 아이들은 어떨까하는 생각
네버랜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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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e 賢岩
먼저 사진부터 볼까요?




지난 주말
딸아이와 동네에 있는 대학교를 찾아가 놀았습니다.
학교에서 놀다 딸아이 잘 시간이 다가오기에 집으로 오던중
다른 단지로 돌아서 왔습니다.(우리동네는 아파트가 아니라 연립주택단지가 많습니다.)
집을 구하러 처음 이 동네를 왔을때도 보았을때부터 느꼈던 겁니다.
합법일까요, 불법일까요.
아...무언지 모르겠다구요?
거실 창문을 보시면 발코니를 증축했지요.
다른 집들은 벽돌로 쌓은 벽과 창문이 평평하게 돌출되어 있는 것이 없는데
몇몇 집들은 발코니가 튀어나와있습니다.
그래서 하부에 삼각형모양으로 버팀대를 만들어놓았습니다.
집과는 떨어져 있기에 3년전쯤 보고선 이번 주말에 다시 한번 지나가보다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 정도라면 합법일겁니다.
저렇게 개조(정확히는 증축이 맞습니다.)했다는 것은 합법이라는 것이 아니라 관할구청에 허가를 받아서 증축을 한 것같아 보인다는 것이지요.
눈에 확 띄는데 불법이라면 벌써 구청에서 제재가 들어왔을 겁니다.

우리 동네는 서울 끝자락에 있습니다.
우리 빌라(3층짜리 연립주택단지입니다.  한 10동정도 됩니다.)의 담장이 서울시와 경기도의 경계선 입니다. 그런데 집들이 전부 적은 평수 입니다.
우리 집만해도 방이 두개인데(거실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ㅠㅠ) 작은 방은 거의 창고입니다.
아 이가 태어나서 아장아장 걷기 시작하면서부터 침실에 있는 것들, 특히 침대부터, 미리 사놓은 아이의 물건들까지 전부 작은 방에 차곡차곡 쌓여있습니다. 지난 토요일에도 정말 말 뜻 그대로 쑤셔넣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집을 어떻게 하면 넓게 쓸수 있을까하는 것이 관건일 겁니다.
우리야 전세를 사니까 어떻게 할 수 없지만, 자기 집이라면 좀 달라졌을수도 있습니다.
발코니 확장이 합법화되었으니, 발코니를 확장해야하는데, 확장하면 수납공간이 사라지니, 결국 발코니를 내어 매다는 것으로 증축을 하는 결론에 다다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건축이 전공이다보니 저런 모습이 확 눈에 들어옵니다.
물론 시공업자에게 맡겨서 했으니 괜찮겠습니다만, 웬지 불안해 보이기도 합니다.

사람들 살아가는 모습은 같기도, 다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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